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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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사와역 바로 앞 광장을 마주하고 선 ‘Harmony’는 부담 없이 들러 소박한 간식과 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카페오레와 코코아, 도코로텐이나 주먹밥처럼 찻집 같은 친근한 차림표가 갖춰져 있어, 동네 주민과 길을 지나던 이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짤막한 휴식을 취하러 찾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싶을 때 주로 찾는 메뉴는 ‘오쿠사와 카레’다. 가정식 특유의 걸쭉함을 지니면서도 또렷하게 매콤하며, 양파와 당근, 감자의 식감이 솔직하게 살아 있다. 가볍게 요기하고 싶다면 부드러운 손길로 쥐여 낸 주먹밥도 좋은 선택이다. 매실과 연어, 명란 등의 속재료가 준비되어 있다.
커피와 아이스티, 로열밀크티 같은 음료 역시 부담 없는 가격대로 책정되어 있어, 열차를 기다리거나 산책하는 틈틈이 편하게 발걸음하기 좋은 분위기가 흐른다. 가게 앞자리에서 바깥바람을 맞으며 잔을 손에 쥐고 고즈넉한 역 앞의 인파를 가만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휴식이 된다.







